54학번 김왈영 교우 총격으로 숨져 성명 오기(誤記)로 존재조차 몰라 이미 4·19묘지에, “뒤늦은 발견” 4·19혁명 중 고려대생 사망자가 없었다는 건 지난 60년간 사실이었다. 본교가 2012년 펴낸 에도 ‘고대생 사망자가 전무(全無)’했다고 기록돼있다. 4·19혁명 60주년을 맞은 올해, 혁명 당시 고대생 사망자의 존재가 확인됐다. 서명일 본교 박물관(관장=강제훈 교수) 기록자료실 과장이 발견한 고대생 4·19혁명 희생자의 이름은 ‘김왈영(金曰寧)’이다(이때 ‘영’은 ‘편안할 녕’ 자다. ‘김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