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화) 본교 LG-포스코 경영관에서 피터 센게(Peter Senge, 美 MIT 교수) 교수가 ‘글로벌화 시대의 리더십과 조직학습'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피터 센게 교수는 학습조직이론(Learning Organization)의 창시자이자 세계적 명서 ‘제5경영(The fifth discipline)’의 저자로 경영 혁신 분야에서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시험을 본 뒤 잘한 사람에겐 A를 주고 못한 사람에게 B를 주는 것은 그동안의 학습에 억지로 짜여진 기준과 공식이 있었음을 보여준다”며 “더이상 이와 같은 학습이 지속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열려있고 경험을 통해 배워나가는 새로운 학습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 참가한 경영대 강사 한수진 씨는 “센게 교수가 주장하는 학습은 창의성과 혁신을 강조한다”며 “시행착오를 통해 배워나간다는 새로운 학습 철학의 창시자를 만나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구보람(경영대 경영 03)씨는 “배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조직학습에 대해 쉬운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셔서 경영학적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했다”고 말했다. 강연은 1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본교생을 포함 교수· 언론사 기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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