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교수 임용 지원자는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의 영향력 등 실적 위주를 평가와 까다로운 과정에 부딪히게 된다.


교수 임용 지원자는 본교의 경우 교수 임용 1차적 조건인 기초평가와 전공평가에 적합한 점수를 받아야 한다. 세부적인 기초 평가는 △학력△학업성적△경력사항이며 전공 평가는 △강의 능력△연구 잠재력△인성 평가이다.


이러한 서류 심사 후 이어지는 평가는 강의 능력과 연구 잠재력 및 인성 평가이다. 강의 능력은 임용 지원자의 시범 강의와 세미나로 평가되며 연구 잠재력은 지원자의 논문을 보고 발전 가능성을 평가한다.

인성 평가는 각 학과 교수가 질문을 정해하는 면접 형식으로 학과 교원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하는데 공과대 재료공학부의 한 교수는 "인성평가는 객관적으로 이루어지며 한번도 문제시 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본인이 원하는 경우 평가 및 심사 결과가 공개되며 해당 학문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이는 특별 채용되기도 한다.


몇 개의 단과대의 경우 부분적으로 차이를 두고 교수 임용을 실시하고 있다. △법과대는 7년 이상의 법조 실무경력(연수원 및 군복무기간 제외)요구△미술학부는 서양화 실기를 담당하므로 석사학위 소지자도 지원 가능△의과대는 서류 마감일로부터 군의관 또는 이와 대등한 3년 이상 전문 경력을 갖고 전문의 자격(치과학은 대한치과교종학회 인정의 자격)과 박사학위등의 자격조건이 필요하다. 한편, 교수 임용지원자는 임용일 기준 만 40세 미만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연령 초과자 경우 해당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에 한해 임용을 허가한다.

 

연구 경력과 교육 경력 등을 요구하는 본교 교수 임용의 까다로움은 능력자가 많은 현실에서 마땅한 비교 잣대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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