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한, 중 대학 총장 포럼’이 지난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교육인적자원부와 중국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고 본교와 중국 길림대가 공동주관했다.

‘한, 중 대학의 미래와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한, 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고등교육분야에서의 상호협력과 교류확대를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본교 외에 △연세대 △이화여대 등 국내 23개 대학이 참가했고, 중국 측에서는 △북경대 △길림대 △칭화대 등 20개 대학이 참가했다.

26일(금) 본교 한승주 총장서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한, 중 수교의 비전으로 △질적 향상 △균형적 교류 △양국 정부 간 인프라구축 등을 제시했다. 한 총장서리는 “이번 포럼이 그동안 양국 대학 교류의 성과를 되짚고 향후 방향을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남개대 교무위원회 쉐진원 주석은 “한, 중 대학의 국제화 추진에 대한 보편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양국 대학이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파트너로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내용의 ‘서울선언’을 선포한 뒤, 본교 투어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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