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사범대학(학장=이남호 교수 ? 사범대 국어교육학과)이 지난 학기 미국 St. Louis의 미주리 대학교(University of Missouri) 교육대학과 협정을 맺은 이후 사대에선 국내 최초로 4명의 본교 사대 교육실습생을 파견했다.

지난 8월 파견된 △김누리(사범대 교육학05) △조은비(사범대 영교04) △박민경(사범대 체교05) △이은영(사범대 수교04)씨는 현지 시겔 초등학교(Sigel Elementary school)에서 6주간의 교육실습을 마친 뒤 현재는 센트럴 중?고등학교(Central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에서 자신의 전공 교과목을 영어로 가르치고 있다. 이들은 교육실습(Field Experience/Practicum in TEOSL) 및 해당 전공과목 3과목을 이수하고 올해 말 돌아올 예정이다. 현지에 파견된 김누리(사범대 교육학05)씨는 “미국의 교육실습은 한국과 비교할 때 더욱 실질적이며 현장경험을 중시한다”며 “대학생들의 완벽하지 않은 수업진행에 대한 미국대학과 지역학교의 포용도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이은영(사범대 수교04)씨 역시 “아이들을 살아 있는 교실의 주인으로 만들겠다”며 예비교원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본교 사범대와 미주리 대학과의 협정은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예비교원의 영어능력과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어도선(사범대학 영어교육학) 사범대 부학장은 “해외로의 교육실습생 파견은 본교 사범대 교육의 질이 우수함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이번 교류는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 강화 뿐 아니라 한국 문화의 우수함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범대는 LA 소재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CSU, LA)과 시애틀 소재의 씨애틀 퍼시픽 대학(Seattle Pacific University)과도 교육실습 교환제도를 위해 협정 중이다.

한편 오는 2008년 1학기엔 미주리 대학의 △초등교육학 전공생 2명 △영어교육학 전공생 1명 △역사교육학 전공생 1명의 학생이 본교 사범대에 파견돼 서울 인근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실습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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