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서창총학생회(이하 서창총학) 후보자등록기간 동안 예비 후보자들이 추대모임을 가졌다. 선거양상은 대결 구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진짜 학생회(좌)와 고대방위대(우)의 추대식이 각각 지난 14일(수), 15일(목) 열렸다. /사진=이승진 기자

△학생들이 주인이 되는 ‘진짜학생회’

과기대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과 학생회장 출신 최원석(과기대 정보소자03)씨와 지난해 ‘FLYING' 선본으로 서창총학 정후보에 출마했었던 이승열(경상대 경영02)씨 등 5명은 지난 14일(수) ‘진짜학생회’ 예비 선본을 결성했다. 이날 연린 추대식에서 최 씨는 서창총학 정후보자, 이 씨는 부후보자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최 씨는 “20대 서창총학은 비민주적이고 독단적이었다”며 “학생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소통하고자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문대 학생회장 예비후보 임현묵(인문대 중어중문05)씨 △과기대 학생회장 예비후보 류영수(과기대 화학03)씨 △동아리연합회 예비후보 이재형(인문대 국어국문06)씨가 ‘진짜학생회’로 출마 선언했다.

△학생들을 위해 희생하는 ‘고대방위대’

제20대 총학생회 집행국장이었던 이재영(과기대 전정03)씨와 인문대 영어영문학과 학생회장이었던 정성권(인문대 영어영문03)씨 등 6명은 지난 15일(목) ‘고대방위대’를 결성했다. 이중 이 씨가 서창총학 정후보로, 정 씨가 부후보자로 나섰다.

고대방위대 예비선본의 이재영 씨는 “올해 서창총학 집행부로 지내면서 많은 것들을 느꼈다”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든든한 서창총학이 되고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고 말했다. 고대방위대로 함께 출마한 예비 후보자로는 △경상대 학생회장 예비후보 이민진(경상대 경영정보04)씨 △과기대 학생회장 예비후보 이성준(과기대 전정03)씨 △총여학생회장 예비후보 강보라(인문대 북한06)씨 △총예비역회장 예비후보 박해일(인문대 영어영문03)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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