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 의학과 학생회장 선거 일정
선거 일정
-후보 등록기간
11월 12일 ~ 11월 15일
-홍보 기간
11월 16일 ~ 11월 19일
-선거날짜
11월 20일 ~ 11월 21일 

제23대 의과대학 학생회장 후보 윤태경(의학 05)

프로필
1985. 3. 30 서울 출생
서울 현대고 졸
2005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입학
2006 21대 의예과 학생회장

공약
- 학내 시설 문제 개선 (의학도서관 도난 문제, 각종 파손품 교체, 컴퓨터로 보는 땡시 때 주말 컴퓨터실 개방)
- 연례 사업 외의 새로운 복지 사업 추진
-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인한 학생사회의 혼란 대비 (학생회칙 등의 제도 정비, 차후 학생회비 수입원 부족으로 인한 예산 부족 문제 대비)


Q1: '연례 사업 외의 새로운 복지 사업 추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복지 사업을 구상 중이신지가 궁금합니다. 또한 이 사안을 공약으로 내세운 배경이 궁금합니다.

A: 일단 기존의 여러 단대 및 총학이 하고 있는 시험기간 간식 사업과 같은 것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확정은 아닌 것이 과도에서 공부하다가 간식사업을 할때면 유독 의대 학우들은 그 길게 늘어선 줄에 가담하지 않고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들에게 어떤 것이 더 나을지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참고한 후 시행할 생각입니다.
이러한 공약을 내세운 배경에는, 작년에 의예과 학생회장을 하면서 느낀 것이 학생회가 각종행사에 많이 참여하고 활동이 활발한 예과생들에게는 해줄 수 있는 길이 다양했던데 반해, 본과생 대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은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다 같은 의대 학우들이기에 본과생들에게도 뭔가를 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Q2: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인한 학생사회의 혼란 대비'항목 중에서 '학생회칙 등의 제도 정비, 차후 학생회비 수입원 부족으로 인한 예산 부족 문제 대비'등을 언급하셨습니다.


Q2-1: 먼저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본교 의대생들의 전반적인 의견은 어떤지 알고 계십니까? 또한 의학과 학생회장 후보로서 의학전문대학원에 관해 어떤 문제점을 예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의대 학우들은 부정적인 의견이 절대적입니다. 현재 이미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을 시행한 학교들을 보면 의전원 학생들은 아무래도 출신 대학이 있고 이곳을 대학원으로서 온 것이기 때문에 소속감에 차이가 있어 선후배간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에 크게 반기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교수님들 역시 정부가 의전원 전환 거부시 로스쿨 유치에 불이익 주겠다는 카드를 꺼내들기 전까지는 반대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을 정도로 많은 문제점이 우려되는 제도입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앞서 말한 소속감과 선후배 문제(의대는 졸업 후 다수가 모병원이 남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중요한 문제임)와 더불어, 의대는 커리큘럼이 독특하여 중앙동아리를 하기가 힘들어서 그만큼 의대 동아리가 발달되어 있는데, 이러한 동아리의 명맥이 끊길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이 외에 학생회 예산 문제 역시 큰 고민거리로 이것은 아래에 설명하겠습니다.



Q2-2: 학생회칙 중에서 어떤 부분을 정비하겠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가능한지 여부가 궁금합니다.

A: 의전원을 초기에 시행한 학교들을 보면, 기존의 학부생들과 의전원 학생들이 융합하는데 문제가 많았다고 합니다. 제도로 이것을 해결한다기보다는 그동안 서로 다른 분위기의 과에서 지내온만큼 어떤 문제가 생겼을시 그 문제를 받아들이는 태도나 방식의 기준이 다 다르기에 그 기준을 미리 정해서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틀은 이 후에 의전원 시행한 여러 학교들의 조언을 구해보고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Q2-3: 차후 학생회비 수입원이 부족하다는 것이 의학전문대학원과 관련하여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세요. (타 단과대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함입니다)

A: 학생회가 하는 사업을 돈의 액수 기준으로 보면 새터 / 그 이외의 한 해동안의 제반 사업 으로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의대 새터 참여자들은 예과생의 비율이 높은데, 의전원 때문에 07학번부터 정원의 50%만 학부생으로 뽑기 시작했습니다. 학생회비 걷히는 것은 물론, 새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집단의 인원수가 크게 줄어들어 새터비가 부족하여 학생회비로 메꾸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게다가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09학번부터는 학부생을 안 뽑을 수도 있습니다. 학부 신입생이 들어오지 않는 이 때 학생회비에 대한 피해가 가장 심하리라 생각합니다. 일차적으로는 각종 사업의 규모를 점차 줄이고 있고, 2009년 때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학생회부터 이월금을 일정 수준 증가시켜 누적액을 늘리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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