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씨는 교내 건물 및 강의실에 부착할 점자스티커와 이기수 총장 및 각 보직교수들의 점자명함을 직접 제작해 학교 측에 전달했다. 김한겸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이번 자리는 시각장애 학생이 당당히 사회봉사단원으로 임명받는 자리”라며 “사회봉사의 대상으로 여겨져 온 장애학생도 봉사를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달식엔 △이기수 총장 △교무부총장 △총무처장 등을 비롯한 11명의 보직교수와 사회봉사단원 5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