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녹지캠퍼스의 교육환경과 시설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학생들이 녹지캠퍼스가 다른 캠퍼스에 비해 소외됐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자신이 속한 캠퍼스가 다른 캠퍼스에 비해 소외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과반수 이상에 해당하는 52% 학생들이 '소외된 편이다' 라고 답했다.
 
이에대해 33%의 학생들이 '다른캠퍼스와의 교류가 없다' 로 대답해 거리적 차이뿐만 아니라 다른 캠퍼스간의 교류 또한 활발히 이뤄져야함을 시사했다.

그리고 '녹지캠퍼스의 환경(교육 및 시설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불만족'이 43%, '매우불만족'이 24% 였던 반면 만족한다는 33%에 그쳤다.

이는 인문계캠퍼스에 비해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순(간호대 간호02)씨는 "여학생이 대다수인 간호학과 건물의 경우, 여학생 휴게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벤치도 부족해 공강시간에 쉴공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업의 수강인원에 대해서는 단과대별로 의견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현재 본교의 수업에서 평균 수강인원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가?' 에 대한 질문에 의과대와 생명과학대 학생의 대다수는 부적절하다고 대답한 반면 설문에 응한 간호대 학생 전부 적절하다고 답했다.
 
이는 간호대 학생수가 타 단과대에 비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녹지캠퍼스 학생들은 수강인원이 어느정도가 알맞다고 생각할까?
 
이에대해 각각 36% 학생들이 '30명 이하'와 '40~50명'에 답했으며 28%가 '30~40명'으로 답해 '30~50명'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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