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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무관, 제조업·금융분야, 사무직 선호
전공무관, 제조업·금융분야, 사무직 선호
  • 김남룡 기자
  • 승인 2010.05.16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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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고대생 취업 동향 분석

본교생은 어떤 산업과 직종으로 취업을 많이 했을까. 안암캠퍼스(이하 안암)와 세종캠퍼스(이하 세종) 경력개발센터가 2008년 8월, 2009년 2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집계한2009년 취업 자료로 고대생의 취업 동향을 살펴보았다.

본교생 취업률
안암은 졸업자 4127명 중 2262명이, 세종은 졸업자 1325명중 708명이 취업했다. 취업률은 전체 졸업생 중 취업대상자와 취업자의 비율로 계산한다. 취업대상자는 졸업생에서 외국인유학생, 입대자, 취업불가능자, 진학자를 뺀 인원이다.이를 바탕으로 2009년 취업률을 계산하면 안암은 74.3%, 세종은 60.6%를 보인다.
같은 방법으로 산출된 다른 대학의 2009년 취업률은 서강대 72.1%, 한양대 71%, 연세대 70.3%, 이화여대 68.5%, 성균관대 66.2%였다.한편 졸업자 중 취업자를 제외한 인원은 미취업자와 진학자로 구분이 되고, 미취업자 대부분은 국가고시, 진학, 취업준비자다. 이중 국가고시 준비인원은 안암 285명, 세종 84명으로 집계됐다.

고대생이 선택한 산업
안암은 취업자 2262명 중 509명(22.5%)이 각종기계, 장비 및 식음료 등을 만드는 ‘제조업’에 진출했다. 뒤를 이어 ‘금융업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에 354명(15.6%),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에 173명(7.6%)이 진출했다. 제조업 회사 중 많이 진출한 회사는 삼성전자(81명), 현대자동차(35명), LG전자(18명)였다. 금융업에선 은행과 증권사가, 행정엔 공사와 국가기관이 대부분이었다.
세종은 취업자 708명 중 ‘교육 서비스업’에 134명(18.9%),‘제조업’에 119명(16.8%),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에 91명(12.9%), ‘금융업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에 68명(9.6%)이 진출했다.취업결과는 타 대학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른 대학의 경우 서강대 졸업자는 금융업 및 전문 과학기술 산업에, 경희대 졸업자는 제조업·정보통신업 분야에 많았다. 취업전망대이우곤 대표는 “국내 채용시장에서 제조업과 정보통신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고대생은 금융업에 몰리는성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고대생이 몰리는 직종안암과 세종 졸업자 모두 사무직이 많았다. 전문특수직,영업 및 서비스직이 그 뒤를 이었다.
안암은 취업자 중 절반에 가까운 1017명(44.9%)이 각종산업 사무직으로 진출했고, 전문특수직(연구원, 의사, 간호사 포함)은 479명(21.2%)이었다. 세종 취업자 중에서도 사무직이 241명(34.0%)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업 및 서비스직에 89명(12.6%), 전문특수직(연구원 포함)에 66명(9.3%)이진출했다.
이 대표는 “사무직이 고용시장에서 가장 많은 공급을 차지해 나타난 결과”라며 “전문특수직을 선호하는 명문대 졸업생의 전통적 특징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전공일치여부
안암은 취업자 2262명 중 955명(42.2%)이, 세종은 708명중 336명(47.5%)이 취업 과정에서 전공과 무관한 일자리를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계열에 비해 인문사회계열의 전공불일치 비율이 높았다. 취업과정에서 전공불일치 비율이 높은 학과는 비율순으로 인문대 독일문화정보학과(6명 중 6명), 문과대 사회학과(47명 중 45명 전공불일치), 정경대 정치외교학과(22명중 20명), 인문대 북한학과(18명 중 16명), 인문대 사회학과(29명 중 25명) 등이었다.
이공계열과 상경계열은 전공일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영대 경영학과 (313명 중 299명), 공과대 건축공학과(29명 중 26명 전공일치), 경상대 경영정보학과 (39명중34명), 전기전자전파공학부(112명 중 90명) 등이 높은 전공일치 비율을 보였다.이공계열과 상경계열의 일치 비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안암 경력개발센터 양승은 씨는 “이공계열과 상경계열은 회사에 실용적인 지식과 기술을 바로 적용할 수 있다”며 “회사의 부서 분류가 경영, 인사, 기획, 홍보 정도로 그치는 것도 상경계열 전공일치가 높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공일치여부는 취업자의 현재 업무와 전공간의 관계를 비교해 집계했고, 그 기준은 제1전공으로 2중전공과복수전공은 기준에서 제외했다. 업무와 전공 관계는 통계청전공 분류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리한 것이다.

졸업생 중 진학자 비율은?
전체 졸업생 중 취업자와 미취업자를 제외한 대부분은 진학자로 나타났다. 진학은 국내대학교, 국내대학원, 국외대학원으로 분류된다.
진학자 수는 안암이 983명, 세종이 152명이다. 학과 졸업생 절반 가까이 대학원에 진학 한 학과(부)는 문과대 사학과(12명 중 6명), 정경대 정치외교학과(62명 중 29명), 언론학부(37명 중 17명 진학), 생명과학대 생명과학부(123명 중51명)였다. 생명과학부 학사지원부 관계자는 “생명과학부는전문적인 연구 인력이 많이 필요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과목 중 의학 관련 과목도 있어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 진출도 증가 추세”라고분석했다. 이우곤 대표는 “일부 학과의 경우 대학원을 가지않고는 취업이 어려운 편”이라며 대학원 진학이유를 설명

했다.
글 | 김남룡 기자 ndragon@kunew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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