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을 기약하며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의료원 홍보팀)

의료원(원장=손창성 교수)이 주최한 ‘제 1회 의무부총장배 고대 연합야구대회’에서 정경대 교우팀 ‘임페투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일 안산 야구협회 주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엔 교우 3팀, 학부생 2팀, 그리고 안암, 구로, 안산병원의 교직원 팀이 각각 1팀씩 출전했고 총 160여 명이 참가해 각축전을 벌였다.

8개 팀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예선전, 4강전, 3, 4위전, 결승전을 치룬 결과 우승은 임페투스가 차지했고 MBA교우팀 ‘엘리제스’가 준우승을 했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구로병원 야구단은 3위를 차지해 의료원의 자존심을 지켰다.

'임페투스' 투수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의료원 홍보팀)
임페투스를 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감독상을 수상한 명두몽(정치외교학과 99학번) 감독은 “다른 팀이 신생팀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우승을 예상했다”며 “두 번째 경기였던 구로병원 야구단과의 경기에 총력전을 기울인 전술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임페투스의 석호원(행정학과 93학번, 투수) 선수는 예선전, 결승전에서 2승을 챙겨 대회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의료원 측은 “내부행사가 아닌 본교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하기 위해 이번 연합야구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합야구대회는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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