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대학 및 실업팀 감독으로부터 정기전의 승부 예상을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기전은 조직력과 개인기량의 승부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정신력과 조직력에서는 본교의 우위를, 개인기량과 선수구성에서는 연세대가 앞선다. 정기전에 대해서는 서로의 장단점을 이미 파악하고 벌이는 단기전인 만큼 당일 컨디션과 이기고자하는 정신력이 승패를 좌우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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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건설 김명주 감독 |
상무 서천오 감독 |
단국대 김연기 감독 |
고려대 전력 평 |
춘계리그, 전국체전 예선전에서 연세대에 패했지만 가장 최근 경기인 대통령기대회에서 역전승을 거둬 선수들의 사기가 오른 상태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근성있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포기하지 않는 끈끈한 정신력이고려대의 큰 장점이다. |
포워드에서 록크(lock)의민첩성과 기동성이 뛰어나다. 스크럼이 약한 고대에겐 포워드진의 득점력이 중요하다. 고려대는 탄탄한 전술과 파워를 겸비한 수비진이 장점이다. |
김성남 감독이 부임하면서 점차 고대 럭비부의 색이 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조직력과 수비력이 좋은 팀이다. 특히 모든 선수가 멀티플레이어의 능력을 갖춰 전술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연세대 전력 평 |
실업팀을 위협할 만큼 선수구성이 좋다. 큰 키를 이용한 플레이와 선수개개인의 기량이 고려대보다 우세하다. |
백스(Backs) 포지션에서 우세하다. 그렇기 때문에 스크럼에서 우위에 있으며 선수구성도 고려대에 비해 우세하다. |
백스(Backs)선수들의 스크럼 장악력이 매우 뛰어나다. 여기에 신장이 좋고 빠른 스피드를 갖춘 포워드의 공격력이 우위에 있다. |
승부 예상 |
개인기량이 우위에 있는 연세대의 흐름으로 경기가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단기전에선 전술과 집중력이 좋아야 한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5대5 박빙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이전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에 고려대가 선수들의 사기는 높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연세대가 우세하다. 단기전인 정기전의 특성상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6대4정도로 연대의 승리를 예상한다. |
정기전은 전력의 차이가 확연히 나지 않는 이상 백중지세의 경기 양상을 보여왔다. 정기전을 앞둔 대결에서 역전승으로 승리를 장식한 고려대가 사기와 정신력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