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고려대 축구부는 ‘연세대 맞춤 특별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이 고려대 축구부의 약점으로 느린 공수전환을 꼽은 터라 실시한 훈련이다. 이 훈련은 빠른 패스를 이용해 역습을 노리는 연세대 공격에 대비한 것이다. 선수들은 10m 왕복달리기를 통해 공격과 수비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도록 순발력을 높였다. 이 훈련을 거듭하며 점차 왕복시간을 줄여간 선수단은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발생한 피로의 빠른 회복에 효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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