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하버드대가 진정한 ‘크림슨(Crimson)의 강자’를 가리기 위해 격돌한다.

오늘(23일) 오후 4시 녹지운동장에서 고려대 축구부가 미국 하버드대 축구부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경기는 사단법인 한국과학기술캠프협회와 Harvard Project Korea, 고려대의 주최로 열린다.

하버드대 축구부는 1968년부터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아이비리그 우승을 13회나 차지한 강팀이다. 하버드 팀에서 대표로 뛰고 있는 한인 동포 2세 알렉스 최(Alex Choi·24세)는 “부모님의 고향에서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하버드대 축구부는 오후 1시 30분에 학교에 도착해 환영행사와 캠퍼스 투어를 마친 뒤 녹지로 이동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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