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럭비부가 오는 26일(목) 오후 4시에 열리는 ‘제30회 서울특별시장기럭비대회’에서 ‘숙적’ 연세대와 맞붙는다. 경기는 오류동 서울럭비경기장에서 열린다. 승리한 팀에게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서울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한 치의 양보없는 치열한 대결이 기대된다.
럭비부는 지난 3월 30일 ‘2011년도 전국춘계럭비리그전’에서 연세대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론트(Front)에 중점을 둬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럭비부 김성남 감독은 “춘계리그 때는 부상자가 많아 아쉬운 결과를 냈다”며 “백스(Becks)에서 잘 싸워주면서 상대팀 문을 계속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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