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축구부는 11일 용인 명지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2012 카페베네 U리그(이하 U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명지대를 2-1로 누르며,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전반전은 전체적으로 명지대가 우세한 흐름이었다. 명지대는 미드필더진의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고려대의 수비진을 압박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명지대는 지속적으로 고려대의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후반 6분 명지대의 이형수가 터닝슛으로 첫 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25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넘어지면서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고 이는 명지대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역전을 하고 후반 40분 전민관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짜릿한 결승골로 연결되었다.

2012 대학농구리그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경기가 8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경기에서 고려대는 이승현(체교 11, C)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며 95-99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 초반 김지후(체교 11, SG)와 박재현(체교 10, PG)이 연속으로 3점을 넣으며 흐름을 가져왔지만 김만종(성대 11, C)을 제대로 막지 못하며 주도권을 다시 내줬다. 그 후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후반 막판에 정희재(체교 09, PF)와 박재현이 퇴장당하면서 그 균형이 무너졌다. 이로써 고려대는 9승 2패로 1라운드를 마치게 되었다.

2라운드는 11일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와의 경기로 시작됐다. 이날 고려대는 103-92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양 팀은 각 1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득점 경기를 펼쳤다. 고려대는 동점경기를 만든 후 연장전 시작과 함께 속공을 통한 최형석(체교 09, SF)의 득점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승현의 골밑 득점과 문성곤의 3점으로 순식간에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고려대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103-9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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