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을 뒷받침하는 많은 증거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진화론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존재한다. 이에 새롭게 제시된 이론이 지적설계론이다. 지적설계론이란 어떤 지적인 존재가 세상을 계획적으로 설계하고 만들었다는 이론으로 지적인 존재가 누구인지는 명확히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창조론과 다르다. 한국지적설계연구회 회장 이승엽(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그의 역서 <생명의 진화에 대한 8가지 질문>에서 ‘진화론이 생명의 기원과 복잡성에 대해 모든 것을 설명하기에는 아직 과학적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현재 생물학에서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는 유일한 이론인 진화론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허용돼야 하며 이것이 과학의 진정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적설계론자들이 지적하는 진화론의 한계와 그에 대한 진화론자들의 반박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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