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손유정 fluff@
지난 19대 총선 청년비례대표를 시작으로 2030세대의 정치참여가 활발해졌다. 정치계는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층을 정치에 참여시키기 시작했다. 또 2012년 대통령선거에서 2030세대의 표심이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열쇠로 떠오를 정도로 청년층의 역할이 무거워지고 있다. 정당마다 청년본부를 창립해 청년층의 정치참여를 이끌고 실제로도 많은 청년들이 정치일선에 참여하고 있다. 고대신문에서 대학생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년을 만나봤다.

대학생위원회의 창립멤버인 김대원(인하대 대학원․경영학과) 씨를 만나 새누리당 대학생위원회와 박근혜 후보의 청년관련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새누리당 대학생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있나
김대원 | 개인적인 성향과 지역적 요인 때문이다. 다소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있어 새누리당 정책에 눈이 갔다. 또 부산 출신이기에 과거 ‘신한국당’에서부터 ‘한나라당’을 거쳐 현재 ‘새누리당’에 이르기까지 지켜봤다. 대학원에 진학한 뒤 ‘정치’에 참여할 길을 찾다가 새누리당 대학생위원회를 창립했다. 현재 위원회의 활동사항을 알리는 일과 대학생위원들을 관리하고 새로운 대학생위원을 모집하는 인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새누리당 대학생위원회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
김대원 | 위원회에서는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대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 정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며 정치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박근혜 후보의 대선 공약 중 청년과 대학생을 위한 공약은 무엇이 있나
김대원 | ‘반값 등록금’과 ‘K-move’가 있다. ‘반값 등록금’ 공약은 다른 후보와 달리 계획적으로 구성됐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국가 장학금을 조금씩 확충할 예정이며 소득과 가계상황을 고려해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K-move’는 청년들이 해외로 진출하도록 멘토링 프로그램, 글로벌 봉사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화상태인 대한민국에 일자리난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기에 실현될 것이라 생각한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대원 |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정치적인 성향과 이상은 확연히 달랐다. 그렇기에 수차례 있었던 단일화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올바른 단일화가 아닌 박 후보를 누르기 위한 ‘정치적 야합’이라 생각한다

-향후 대선레이스와 대선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는가
김대원 | 현재 오차범위 내라고 하지만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앞서고 있다. 자만과 방심하지 않는다면 대선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

-위원회의 독립목표와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김대원 | 가장 큰 목표는 ‘보수’집단에 대한 청년들의 오해를 푸는 것이다. 대선을 넘어서 새누리당에 대한 색안경을 벗겨 보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온라인을 통한 홍보활동, 대학생위원회 확대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선까지는 박근혜 후보 유세에 초점을 둘 것이다. 대선이 끝난 후에는 정책토론회, 정치캠프, 정책제안 등을 진행하며 정치에 관심있는 대학생, 나아가 정치에 무관심한 학생들과 함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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