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기자를 누구보다 기다리는 것은 현직 고대신문 기자들이 아닐까. 그들에게 수습기자에게 바라는 점을 물었다.

 우다현 편집국장
기본적으로 언론, 소통(사람), 글쓰기 자체 이 중 적어도 하나엔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고대신문에서 유익한 경험을 얻으려면 그만큼 고생도 많은데 아무 흥미 없이 이 과정을 거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같이 일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가져야 합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있다면 그 외에 자기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과 맡은 일을 끝마치는 끈기는 따라 생길 것입니다.

 이소연 취재부장
‘요즘 애들’ 같지 않은 끈기가 있어야 합니다. 또, 능력 있는 수습기자보단 단체생활 속의 배려와 미덕을 아는 수습기자이길 바랍니다.

 김정윤 문화·기획부장
‘대학 학보사’의 사명에 대해 분명히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고대신문은 단순히 당신의 스펙에 한 줄 추가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쓰는 문장 하나하나가 대학생, 나아가 대학사회 전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항상 인식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셔야 합니다. 기자놀이가 아닌 진정한 대학생 ‘기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임해주시길 부탁합니다.

 정서영 시사·학술부장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있었으면 합니다. 고대신문 작업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될뿐더러 때로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없어지는 상황도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자기 일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입니다.

 이지민 정기자
무엇보다 체력이 좋아야 합니다. 매주 금요일 마감에 밤을 새우는 것을 비롯해 평일에도 학업과 신문사 일을 병행하기 때문입니다. 신문사 일을 하다 보면 힘든 일이 많은데 몸이 약하면 마음도 쉽게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이종은 취재부 기자
‘고대신문 기자’라는 타이틀을 얻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작은 기사 하나를 쓰기 위해 몇 시간을 취재하기도 하고,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땐 동기 기자들과 밤을 새워가며 작업하기도 하죠. 하지만 힘든 만큼 얻는 것이 더 많아요. 소중한 동료, 새로운 경험, 사회를 보는 시각, 그리고 ‘ㅇㅇㅇ 기자’라고 쓰인 내 기사를 봤을 때 느끼는 뿌듯함. 이 느낌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랍니다. 고대신문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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