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과 대학원생이 모의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모의역량면접서비스가 10일부터 진행된다. 경력개발센터(센터장=박진배 부장)주관으로 진행되는 모의역량면접서비스는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PT와 토론 모의면접을 시행하며 4·18기념관 201호에서 주 3회 시행된다. 안성식 경력개발센터 주임은 “이번 모의면접서비스에 외부 전문가를 면접관으로 초빙하지 않아 기존 비용의 40%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현재 학생 면접관이 2기 면접관을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부생 3명, 대학원생 3명으로 구성된 1기

▲ 4·18기념관 201호에서 PT 모의면접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이수빈 기자 lion@

학생 면접관은 봉사활동 개념으로 6월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2013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문 면접관에게 △면접관 기본 역량 육성 △면접 피드백 Skill 심화 △독자 면접 및 운영 역량 구축에 관한 육성 교육을 받았다. 이후 1월에 시범 운영한 모의 면접에서 학생 면접관은 참가 학생으로부터 전문 면접관 대비 90%의 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이에 학생 면접관 최성흠(정경대 통계10) 씨는 “참가자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 기술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경력개발센터는 2012년 미국진로개발협회(NCDA) 국제컨퍼런스에서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커리어센터가 운영하는 학생 모의면접관 제도를 접하고, 이를 국내 대학 중 최초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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