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미디어-믹스(Media-Mix) 여름학교’에 본교 응용문화연구소(소장=김성도 교수) 소속 연구원 김민형(대학원·영상문화학과) 씨와 조은상(대학원·영상문화학과) 씨가 선발됐다. 일본 동경대(東京大)와 카도카와 출판사(角川書店)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문화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합격자는 7월 동경대에서 진행되는 2주간의 심층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워크숍에선 △이안 콘드리(Ian Condry) MIT 교수 등 일본문화 석학의 강연 △만화작가 오오츠카 에이지(大塚英志), 영화감독 에릭 쿠(Eric Khoo)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과의 세미나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아카이브 견학 등이 진행된다.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조은상 씨는 “연구주제가 대중문화 쪽이기도 하고, 평소 근·현대 일본문화 강연과 오오츠카 에이지의 작품에 관심이 많아 지원하게 됐다”며 “예상외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미디어-믹스 여름학교는 매년 진행될 예정이며,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명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선발기준은 학과 성적, 외국어 능력, 영문 에세이 성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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