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의 행사소식을 적은 게시판인 ‘동메달’이 학생회관 1층 복도에 걸렸다. 동아리가 매다는 달력이라는 의미인 ‘동메달’은 동아리연합회(회장=강훈구, 동연)에 소속된 8개 분과 동아리의 행사소식을 알리며, 지난 5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강훈구 동연 회장은 “동아리 구성원들이 자신이 속한 동아리 행사를 중심으로 참여하다 보니 같은 학생회관에 있어도 다른 동아리에 관심이 부족했다”며 “동아리 간의 관심을 높이고, 동아리에 소속되지 않은 학우들도 각 동아리의 행사를 한 눈에 알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동메달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 학생회관 1층 복도를 지나가던 한 학생이 동아리 게시판 '동메달'을 보고 있다. 사진|송민지 기자 alsel@
 ‘동메달’에는 매달 초에 수합된 동아리 행사일정 중, 8개 분과 동아리의 분과장과 동연 집행부로 이루어진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일정을 각 분과 분과장이 게재한다. 게재된 일정에는 분과마다 다른 색깔의 스티커가 부착돼 각 분과 행사를 구분할 수 있다. 언어분과동아리 ECS에서 활동 중인 박민정(법과대 법학08) 씨는 “‘동메달’이 걸려 잘 알지 못했던 다른 동아리를 이해하게 됐고, 학우들도 동아리 정보와 소식을 더욱 쉽게 접하게 돼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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