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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융합의 서화회 100회 미전
화합과 융합의 서화회 100회 미전
  • 이강해 기자
  • 승인 2014.09.02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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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화와 서예를 다루는 본교 중앙동아리 서화회(회장=정수희)가 1960년부터 2014년까지의 작품을 모아 100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총 150여 점의 붓글씨와 서양화 작품이 전시됐다. 

  - 100회 미전이라 관심이 남달랐겠다
  “네 맞아요. 총장님과 서화회 초대 회장님 축사까지 받게 돼 영광이었지만 한편으론 부담감도 컸죠. 저뿐만 아니라 임원진 전체도 부담감이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서화회 모두 3월부터 방학을 반납한 채로 미전을 준비했어요. 선배님들과 함께 진행하는 미전이라서 혹시라도 시키신 것을 빼먹지 않았나 하는 긴장감을 끝까지 놓을 수 없었어요. 나중에는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 라는 생각도 들었죠.” 

  - 이전의 미전들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회를 진행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죠. 보통 서화회 미전은 1년에 2번씩 하나스퀘어 전시실을 빌려 재학생끼리 진행하거든요. 특히 이번 미전은 세종문화회관의 위치적 특성 때문인지 많은 사람이 전시회를 찾았어요. 재학생, 서화회선후배뿐만 아니라 회관을 지나던 일반인도 많이 찾았죠. 또, 이번 미전에는 서화회 회원들 안에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진행했어요. 선배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시기도 했죠. 백남준 아트센터 초대관장님이신 이영철(문과대 사회76) 선배님과 현재 목수로 예술 활동을 하시는 김진송(문과대 국문78)선배님 두 분이 강연을 해주셨어요. 이영철 선배님은 ‘왜 21세기 백남준인가’를 주제로 강연하시고 김진송 선배님은 순수 공예작업이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강연을 진행해 주셨는데 후배들의 반응이 좋았어요. 기존의 진행하던 서화회 미전은 재학생들의 자축의 의미였지만, 이번 100회 미전은 대외적으로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 서화회에서 추구하는 미(美)는 무엇인가
  “저는 ‘화합과 융합’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사실 아마추어 동아리에서 100회까지 전시회를 여는 경우는 정말 드물어요. 선배님들도 그렇고 후배들도 동아리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지금의 서화회를 만들지 못했을 거예요. 선·후배들이 끈끈한 관계를 맺어 함께 화합하는 거죠. 또한, 100회 미전에서도 하나의 인상화 그림에 글을 하나 제출해 함께 전시해 융합을 추구했어요. 개성 있는 미술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화합과 융합이죠.”

▲ 사진제공 | 서화회

  
  - 100회 미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은

  “영광스럽게도 100회 미전의 회장을 맡아 진행하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선배님들의 아낌없는 지원도 성공적인 미전의 큰 부분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100회 미전에 대해 기대가 컸었고, 성공적으로 미전을 마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화회 전체가 배운 것이 많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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