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국 울산현대 감독
  연세대와 고려대 모두 프로 진출 등의 이유로 핵심 선수들을 많이 내보내 전력에 구멍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고려대의 경우 1,2학년 선수들이 활약하며 공백을 채우고 있다. 골키퍼의 능력에서 한 골 정도 차이가 나고, 필드 플레이에서도 한 골 더 고려대가 우세하다고 본다. 따라서 정확한 심판이 전제된다면 큰 이변 없이 6:4의 확률로 고려대가 승리할 것이라고 본다.

 김광진 경희대 감독
  고려대 축구부는 서동원 감독이 선수들을 매우 꼼꼼하게 조직한 점이 돋보인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만난 고려대는 선수들의 기량과 정신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반면, 연세대는 선수 개개인의 공격력이 좋지만 중앙수비가 그에 비해 조금 약해 만약 고려대가 조직력 있는 공격을 펼친다면 막기 힘들 것이다. 따라서 6:4 정도로 고대가 우세하다고 예측한다.

 이정효 아주대 감독
  고려대와 연세대 모두 상당히 전력이 좋은 팀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고려대는 공격과 수비가 짜임새 있고 균형이 좋아서 서로를 잘 받쳐주고 있다. 따라서 비슷한 전력이라도 공수 균형을 골고루 유지하고 있는 고려대가 좀 더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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