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8대 세종 총학생회 선거결과, 국가대표 선본 조현준 정후보와 한동민 부후보가 당선됐다. 단일후보였던 이들은 총 3113표 중 찬성 2404표, 반대 693표를 얻어 77.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선본의 주요 공약은 △학생자치회계특별위원회 설립 △남학생 휴게실 신설 △KUSE 할인카드 도입 △계절학기 전공과목 추가 개설 등이다.

▲ 조현준 세종총학생회장(오른쪽)과 한동민 세종부총학생회장(왼쪽). 사진|이경주 기자 race@

- 당선 소감은
조현준 총학생회장|“본교 역사상 총학생회장을 연임하는 게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 더 부담감을 느끼고, 작년에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한동민 부총학생회장|“학생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 앞으로 학생들의 복지향상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가장 먼저 해결할 문제는
조현준 총학생회장|“제3캠퍼스 건설과 약대가 세종캠퍼스에서 빠져나가는 게 확실시됐기 때문에 세종캠퍼스가 앞으로 마주할 변화들에 대해 학교와 많이 논의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과도 만나 학교 주변 길 보수공사와 같은 세종시 연계 사업에 관해 이야기할 생각이다. 특히 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에 본교 세종캠퍼스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학생자치회계특별위원회를 각 단과대와 연계하겠다고 말했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조현준 총학생회장|“학생자치회계특별위원회는 기구학생회(총학생회, 총예비역회, 총여학생회)회계위원회와 단과대 학생회 회계위원회, 일반학생들로 구성된 회계위원회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기구학생회 회계위원회와 단과대 학생회 회계위원회가 서로를 견제하며 회계감사를 할 것이다. 회계위원회는 총학생회가 학생회와 관련이 없는 일반학생 중 선발해 구성할 것이며, 이들은 기구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 양쪽을 모두 견제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 외 학생자치회계특별위원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회칙제정을 통해 확실히 명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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