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 교수들과 고려대기술지주회사가 창업에 나서는 본교생과 교우에 투자할 목적으로 개인엔젤투자조합(가칭)을 결성한다. 개인엔젤투자조합은 올해 내로 중소기업청에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신청하고 2017년 초 투자조합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개인엔젤투자조합의 자산 관리는 기술지주회사가 맡는다.

  현재 개인엔젤투자조합은 개교 111주년을 맞아 1억 1100만 원을 조성했다. 자연계 교수 1인당 500만 원 이상 출자해 1억 원을 조성했고, 기술지주회사가 1100만 원을 출자했다. 손희영 고려대기술지주회사 팀장은 “조합이 결성되면 본교 구성원의 창업 아이템과 교우가 운영하는 신생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합 설립을 주도한 김수원(연구부총장) 고려대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는 “출자금을 교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활용할 것”이라며 “2호, 3호 투자 조합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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