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본교 체육생활관 2층 농구장에서 제 23회 고려대학교 OB회장배 펜싱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매년 가을 개최되는 OB회장배 펜싱 선수권 대회는 일반인에게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대회는 에페, 플뢰레, 사브르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4등까지 메달을 수여한다.

  OB회장배는 1994년 김영환배 펜싱대회로 시작했다. 최초의 아마추어 펜싱대회였던 김영환배는 펜싱부 창설자인 김영환 교우를 기념해 1994년 11월 처음 개최됐으며, 일반인과 중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10주년인 2004년에는 펜싱부 규모가 커지며 OB회장배로 확대했다. 김준철 본교 펜싱부 OB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펜싱이 사회체육으로서 입지를 확대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펜싱의 산실인 고대펜싱부의 위상을 높이고 품격 있는 전통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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