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을 이끌 세종총학생회가 선출되지 않았다. 어울림 선본은 재투표를 하지 않기로 결정해 총학생회 선거는 2017년 3월에 다시 치러진다. 

  2017년도 세종캠퍼스 총학생회 후보자 투표가 11월 30일 오후 7시에 종료됐다. 11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투표에서 최종 투표율은 24.71%였다. 결국 개표 성사율인 42%에 미치지 못해 개표는 이뤄지지 못했다. 회칙에 따르면 개표 성사율에 미달될 경우 선본이 원하면 재투표를 치를 수 있다. 하지만 투표가 종료되고 2시간 후, 윤정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어울림 선본이 재투표를 시행하지 않을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회칙에 따라 현재 세종총학생회(회장=피승원)는 내년까지 유지되며, 총학생회 선거는 2017년 3월 보궐선거로 치러진다. 피승원 세종 총학생회장은 “새로운 의제와 컨셉으로 일년을 시작하며 학생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며 “내년 3월에는 학생사회를 위해 봉사할 인재가 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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