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사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습니다”

제32대 세종총학생회 선본 ‘지평’ 인터뷰 박연진 기자l승인2018.11.26l수정2018.11.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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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이비환(경상대 경제15) 정후보, (우)정정현(공정대 정부행정17) 부후보

  제32대 세종총학생회(세종총학) 선본의 선거 운동기간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제32대 세종총학 선거에 출마한 ‘지평’ 선본(정후보=이비환)은 이비환(경상대 경제15) 씨가 정후보로, 정정현(공정대 정부행정17) 씨가 부후보로 출마했다. 지평이 그리는 세종캠의 새로운 지평은 어떤 모습일까. “힘든 길이지만 함께 걸어달라”는 지평 선본을 만나봤다.

 

  - 지평 선본의 출마 계기는

  “학교의 학사 행정이 바뀌면 학생들이 불만을 갖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고 느꼈다. 이는 어떤 제도나 정책이 이미 시행되고 나서야 학생들의 의견을 묻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시행 전에 학생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반영될 필요가 있고, 그 변화를 이끌고 싶어서 총학 선거에 출마했다.”

  “학교와 학생 사회를 바라보면서 학교와 학생, 학생회와 학우 간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이 과정에서 불신이 쌓이고 입장 차이가 커졌다고 생각했고 이에 총학생회를 직접 구성해 이 격차를 줄이고 싶었다.”

 

  - 지평 선본의 기조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것이다. 학생 사회에도, 학교에도 소통의 문제가 있기에 이를 바꿔보려고 한다.”

 

  - 이전 총학과의 차이점은

  “학술정보원 리모델링이나 성적 절대평가 전환, 성적장학금 폐지, 오송역 셔틀버스 중단 등 학생들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 의견 수렴 과정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기존 학생회의 소통 부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갈 것이다. 세부적인 차이점은 유권자들이 판단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조한 공약으로 총학생회 간담회 이외에 학생청원제도, 건의함 등을 내세웠다. 여러 공약으로 세분화한 이유는

  “전부 학우들과의 소통을 위한다는 점에선 같지만, 주체와 절차, 방법 등에 차이가 있다. 학생청원제도는 학생들이 먼저 소재를 가져와 이야기하므로 학생이 주체가 돼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고, 건의함은 한 달에 한 번 설치할 부스 옆에서 학생회가 주체로 진행하는 것이다. 학생회 부스에서 현안에 대한 안내, 공약 이행 상황 등을 알리면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건의를 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 학생 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를 끌어낼 방법은

  “참여를 이끌어내려면 우선 동기부여가 돼야 한다.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바꾸려했지만 그게 실제로 반영되지 않는다면 효능감이 떨어진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무관심이 심화되는 것 같다. 악순환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 개선사항 공모전을 개최할 것이다. 총학생회장단의 봉사장학금을 공모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지급해 참여를 이끌어내고, 선발된 기획안을 총학의 현안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직접 제안한 개선사항이 학교 측과 논의되고 결과를 낸다면 그 과정에서 효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학생들이 총학을 떠올릴 때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친숙한 이미지가 된다면 참여도가 올라갈 것이다. 여러 오프라인 행사나 SNS 설문조사 등을 통해 학우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면 피드백도 더욱 많아지리라 기대한다.”

 

  - 지평의 핵심 공약은

  “학생회 자체에서 할 수 있는 소통과 관련된 공약은 기본적인 공약이다. 이외의 핵심 공약으로는 정규학기 내 9학점 이하 수강 시 등록금 감면, 폐지된 성적장학금제도 보완책 마련이 있다. 학교 측과 협의가 필요한 만큼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불편을 많이 느끼는 오송역-캠퍼스 간 셔틀버스 사업 중단 문제 등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이 힘든 길이지만 함께 걸어달라’고 말하고 싶다. 총학생회의 주도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학교에 전달한다면 학교 측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다. 그만큼 학우들의 목소리와 의견 표현이 정말 중요하다.”

  “지평이 내세운 공약 중에 실현하기 어려운 공약들도 분명 있다. 하지만 어렵다고 해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공약집에 넣은 만큼 꼭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

 

박연진 기자 oscar@

박연진 기자  oscar@kunew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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