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대 서울총학생회 ‘SYNERGY’(회장=김가영, 서울총학)의 김정하 부중앙집행위원장, 백선우 재정사무국장, 소성일 인권연대국장 외 6 명의 집행부원이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탄핵추진 집행부 측은 서울총학 구성원 다수가 사퇴한 것을 두고 총 학생회 내부에 갈등이 일어나 그 결과로 집행부원들이 직위에서 물러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총학 측은 집행부원들이 사 퇴한 것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궐위됐던 부 중앙집행위원장, 재정사무국장, 인권연대국장, 재정사무국 부국장 자 리는 현재 모두 채워진 상태다. 서울 총학은 현재 내부적으로 재정비를 완료한 상태고 2학기 업무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성일 전 인권연대국장은 기자를 통해 자신의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신상의 사정으로 사퇴하게 됐다개인적인 문제를 모두에게 설명하기엔 너무 부담이 커 총학생회장에게만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말했다. 국장과 집행부원에게 아무 말도 없이 사퇴한 것에 대해선 유감을 표 했다. 그는 타 국장과 집행부원은 제가 독단적으로 사퇴를 결정하고 나갔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국장과 집행부원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글 | 맹근영·이동인기자 press@

사진 | 이동인기자 what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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