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체육학부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구속된 이 모교수의 동생이 체대입시학원을 운영하며 체대 입학을 조건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씨의 구속여부는 영장실질 심사를 거쳐 내일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교수의 동생에게는 배임수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 교수의 동생은 지난해 12월 자신이 사실상 운영하는 서울 대치동 모체대입시학원의 학원생 아버지로부터 교수인 형을 통해 이대에 합격하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학생이 2004학년도 입시에 합격했으며 이 교수가 실기시험에서 이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 교수의 동생이 학원생을 형과 연결해 주면서 형에게 돈을 건넸는지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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