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원총 선거에 이정우(왼쪽) 정후보와 조은영(오른쪽) 부후보가 당선됐다.

 

  제36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회장=이정우, 원총) 선거에서 ‘foMEs’ 선본이 당선됐다. 총 유권자 5937명 중 551명이 투표했으며, 517명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 투표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블랙보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부터 제35대 원총회장직을 수행한 정후보 이정우(대학원·정치외교학과) 씨는 부후보 조은영(대학원·중일어문학과) 씨와 ‘foMEs’ 선본을 구성해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이정우 당선인은 제32대, 제35대 원총회장직에 이어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선본명 ‘foMEs’는 도화선, 촉매제를 뜻하는 라틴어 ‘FOMES’에서 유래했다. 변화의 중심에 본교 대학원생이 있다는 뜻에서 ‘ME’를 대문자로 표기했다. ‘foMEs’ 선본의 주요 공약은 △분기별 공약 이행 과정 보고 △학교와의 정기협의체 마련 △등록금, 수료연구등록금 동결 △본교 석사에서 박사로의 입학금 폐지 등이다. 또한 다음 학기에 있을 차기 총장 선거와 관련, 후보들의 공약을 검토하며 선거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우 당선인은 “제36대 총학생회는 언제나 대학원생의 인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투표하지 않은 원우들과 반대에 투표한 원우들의 요구를 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 이원호 취재부장 onelike@

사진제공 | 선거운동본부 ‘fo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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