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 지표 최상위권 목표”

교원 충원·수강과목 다양화 필요

 

지난 17일 서울캠퍼스 하나과학관에서 열린 보건과학대학 설립 60주년 기념식.
지난 17일 보건과학대학 60주년 기념식이 고려대학교 하나과학관에서 열렸다.

 

  고려대 보건과학대학(보과대) 설립 60주년 기념식이 지난 17일 서울캠퍼스 하나과학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유혁 연구부총장, 박재용 보과대학장, 양홍석 보과대 교우회장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 보과대는 1963년 수도의과대학 병설 의학 기술 초급 대학으로 설립됐다. 현재 바이오의공학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보건정책관리학부 4개의 학부로 재편됐다.

  김형동 연구부학장은 “4개 학부 모두 교육 및 연구 역량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달성해 보건과학 분야 글로벌 탑 30위 내로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양홍석 교우회장은 “현재 보건과학대의 교원 충원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학교 측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재학생들도 축하 영상을 통해 학부에 대한 자부심과 수강과목 다양화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김소연 보과대 학생회장은 “교우들의 경험과 지혜가 학부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동력이 될 것”이라며 “보건과학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잘 활용해 10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홍석 교우회장이 박재웅 보건과학대학장에게 발전기금 5000만원을 건넸다. 명예교수 일동이 준비한 금일봉도 전달됐다. 금일봉을 전달한 김영환(보과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명예교수는 “기념식에 자리해 준 재학생 후배들이 정말 반갑다”며 “40년 후에는 설립 100주년이 되는데, 그때까지 재학생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 정혜원 기자 hye1@

사진 | 김태윤 사진부장 orgn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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