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입학식에서 김동원 총장이 입학식사를 하고 있다.
2024학년도 입학식에서 김동원 총장이 입학식사를 하고 있다.

 

  2024학년도 입학식이 지난달 29일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렸다. 입학식을 보기 위해 모인 신입생과 학부모, 교무위원 등 7000여명이 화정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김동원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고대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모험이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무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승명호 교우회장은 “대학에서 얻은 모든 것은 자신을 떠받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꿈을 향해 전진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중앙동아리의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관악부를 시작으로 고려대학교 합창단, KUDT가 공연을 선보였다. 축하 무대가 끝난 뒤 응원단이 단상 위에 올랐다. 교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달군 응원단은 ‘엘리제를 위하여’, ‘석탑’, ‘포에버’ 등 응원가를 이어가며 장내를 들뜨게 했다. 신입생과 학부모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동무를 한 채 응원을 즐겼다. 

  교가 제창을 끝으로 입학식은 마무리됐다. 신입생 지선우(공과대 신소재24) 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동경해 온 응원단을 입학식에서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있을 응원이나 고연전 같은 행사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글 | 주가윤 기자 gogumakr28@

사진 | 염가은 사진부장 7rr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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