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본교 첨단차량도로연구실(지도교수=한민홍?공과대 산업시스템공학과)이 1년의 연구 기간 끝에 국내 최초로 개발된 ‘차량자동주차 시스템’을 본교 지하 주차장과 옥외 주차장에서 선보였다.

이는 초보 운전자가 비좁은 공간에서 손쉽고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차량 내 장착된 카메라가 주변의 장애물과 주차 공간을 인지해 센서의 안내 시스템에 따라 핸들과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주차한다. 장애물을 피해 원하는 위치에 차가 스스로 주차해 운전자는 차량 내에서 아무런 조작을 할 필요가 없으며 주차가 가능한 위치와 불가능한 위치를 화면에 표시하는 기능도 갖췄다.

그 동안 △무인차량 △졸음운전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장애물 감지시스템 등을 연구 해온 한 교수는 “이 결과물이 오는 19일(화)부터 24일(일)까지 열리는 일본 나고야에서 ‘11차 세계 첨단 교통 분야’ 발표대회에서 본교 홍보전시실을 설치해 세계 전문가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국의 경우 프랑스와 일본에서 개발된 이 시스템은 235만원(도요타 기준)대의 가격으로 시판되나 국내에서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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