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담의 독고영창 명예교수가 진료를 하고 있다.
본교 보건소는 안암병원에 위치한 기존의 학생진료상담실을 폐지하고 전담의사제를 도입한다. 중앙광장 지하 보건소(112호)에서 오는 4일(월)부터 전담의사 진료를 개시한다.

전담의사가 없어 일반 보건의료 및 건강 검진 등에 한정됐던 보건소 진료는 이번 전담의사제의 도입으로, 사용의약품과 진료의 범위가 늘어나고 질병상담 및 처방도 가능해 진다. 본교 학생 및 교직원은 보건소 내의 전담의사로부터 더욱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보라(문과대 인문학부 04)씨는 “학생진료상담실은 안암병원에 있어 사실상 진료상담실을 이용하기 어려웠다”며 “이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중앙광장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게 돼, 예전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진료는 매주 4일(△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하며, 중앙광장 지하보건소(112호)에서 받을 수 있다. 본교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 모두 무료로 진료 가능하다.

이번에 보건소에서 초빙한 전담의사는 지난 8월 정년퇴임한 독고영창(의과대 의학과)명예교수이다. 독고 교수는 전담의사를 맡게 된 동기에 대해“우리 학교 보건소에 의사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후, 평소 학교에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그 때 마침 나에게 전담의사 초빙제의가 들어와 선뜻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 진료체제 중, 지난 8월 1일부터 실시한 초진 진찰료 면제제도는 올해 2학기까지 유지돼, 당분간 전담의사제와 병행 실시된다. 초진 진찰료 면제제도는 본교 재학생이 주변 협력 병원제와 본교 부속 병원의 3개과(△가정의학과 △치과 △응급의학과) 이용 시에 초진 진찰료를 면제시켜 주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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