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대학(학장=이윤석 교수·자연과학대 환경시스템공학과, 이하 자과대)의 명칭이 오는 3월 1일(화)부터 과학기술대학(이하 과기대)으로 변경되고 기존학과들이 개편된다.

이로 인해 기존 자연과학부(이하 자과부)에 있던 정보소자학과가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과로 분리되며, 공학부에 있던 생명정보공학과와 식품생명공학과가 바이오시스템공학부로 독립된다.

자과대 학사지원부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자과대 명칭변경을 위해 학생들에게 공모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서는 학생들의 동의 부족으로 명칭변경이 이뤄지지 못했으나, 지난해 5월 서창 특성화방안이 통과되면서 명칭변경을 결정했다. 김창겸 자과대 학사지원부 과장은 “기존의 자과대는 자과부에 편중되어 공학부에 불리한 면이 있었다”며, “학부 변경 후 입시 지원률이 상승했고, 현재 교수 확충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했다. 채경주 자과대 학생회장은 “명칭변경으로 학생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문제들은 27일(일) 단과대운영회의 후 공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자연과학관은 명칭변경과 관계없이 그대로 불리게 된다. 졸업장에는 04학번까지는 자과대로 표기되며, 05학번부터 과기대로 입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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