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선출 시기
재단(이사장=김병관) 측과 교수협의회(회장=백영현·공과대  재료금속공학과, 이하  교수협) 측이 잠정적인 합의를 본 총장 선출 시기는 한승주 총장 서리의 재임기간이 끝나는 내년  2월말 경이다. 이를 위해서는 총장추천위원회 규칙개정위원회(이하 9인 회의)의 합의가 적어도 이번 학기말까지 나와야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런 맥락에서 교수협 측은 11월 안에 총장 선출제도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교수협 자체의 총추위를 거친 뒤, 내년 1월말 경 재단의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를 비롯한 여타 방식으로 정식 총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재단은 세 차례의 9인 회의를 통해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재단 측에서는 ‘先 총장선출안  합의-後 총장 선출’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재단 측은 “절충과 합의가 필요하지만 원칙을 확립하는 쪽이 협의의 중점”이라고 말해, 교수협과 재단 측의 합의는 다소 길어질 전망이며  이로 인해 총장 선출방식의 지체가 거듭될 경우, 불가피하게 총장 선임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단과 교수협의 이견 폭을 좁히기 위해 중재안을 내고  있는 교우회 측은 개선 시기에 대해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게 각계의 의견이다. 교수협 소속의 某 교수는 “김정배 전 총장, 홍일식 전 총장 선출 때도 교우회 측이 중재안을 내놓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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