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학복위 1년 사업.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학복위가 구체적으로 어떤사업을 하는지 몰라 혜택을 놓치고 있다. 학복위가 운영하고 있는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교육분과

교육분과의 사업에는 토익시험과 한자자격증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어학특강’과 ‘운전면허특강‘이 있다. 어학특강의 경우 이번 여름학기에만 830여명의 학생이 수강하며 1년에 4번 강의를 개설한다. 학복위는 어학특강과 운전면허특강에 모니터요원을 선정해 의견을 모아 다음학기 특강개설에 반영하고 있다.

△생활문화분과

생활문화분과의 사업에는 ‘호랑이포졸단(이하 ’호포단’)’, ‘하숙집 길라잡이’, ‘물품대여’ 등이 있다. 호포단은 본교 학생자치 규찰대로 매일 오후 9시 반부터 11시 반까지 학우들의 안전, 중·고등학생의 탈선 선도와 학내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992년 4월에 처음 결성됐으며 매학기 초에 단원을 모집한다.
또한 학복위는 학생들이 하숙집과 자취방 을 구할 때 생기는 어려움을 돕기 위해 2003년 여름 학생처와 함께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숙집 길라잡이’를 만들었다. 학복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리어카, 양심우산, 천막, A자 게시판 , 공 , 빔프로젝터 등을 학생들에게 대여하기도 한다. 스캐너, 프린터 그리고 팩스도 구비돼 필요한 학생은 학생회관 3층에 위치한 학복위 사무실로 찾아가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기타

그밖에 학복위는 영화 시사회 초대권을 나눠주고 시험기간에는 야식을 제공한다. 지난 학기 시험 기간에 밤에는 중앙광장 지하에서 김밥을 제공하고, 아침에는 학생회관식당에서 영양죽을 지원했다.

또 서복련(서울지역 학생복지위원회 연합)과 제휴해 한가위 귀향사업도 매년 시행한다. 추석 때마다 귀향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며 각 버스의 모니터요원에게 불만사항 등 의견을 듣고 다음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학복위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의 글과 설문조사 자료를 토대로 학내 후생복지시설에 대한 학생 의견을 후생복지부에 건의하기도 한다.

학복위는1년 사업의 마지막으로 다이어리를 제작해 학생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택배수령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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