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iger coffee

학관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다

학생회관 2층 식당엔 조그만 카페가 있다. 올 봄에 개장했지만 벌써 이곳의 매력을 느낀 단골손님들이 찾고 있다. 이혜정(여 · 42)사장은 “미숫가루가 맛있다며 교우회관에서 오는 손님도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미숫가루는 곡물에 우유를 걸쭉하게 타서 식사대용으로 좋고, 건강식으로 알려졌기 때문. 날씨가 더워지면서 달콤 시원한 식혜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크림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아이스 카페모카를 추천한다.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얼마든지 크림을 리필 할 수 있다. 생일을 맞이한 사람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커피가 공짜.

   

에스프레소 900원, 카페라떼 1400원, 카페모카와 미숫가루 1900원, 케익과 커피 세트  2500원 .

 

 

*위치: 학생회관 2층
*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2시
                   일요일= 휴무
*연락처: 922-0730
*카드 불가, Take-out 가능, 예약 불가
*이벤트: 월~금까지 품목별 이벤트, 토요일에는 모든  음료가 할인

 

2. MUSEUM CAFE
캠퍼스 카페 안에서 한국을 보다

   
백주년기념관 박물관 출입구 옆. 투명한 진열장 안에 예쁜 케익들이 전시된 곳. 바로 MUSEUM CAFE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박물관의 기념품을 구경하면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이색카페다. 열쇠고리와 시계, 펜에서부터 디자인, 건축 등에 관한 책, 회화작품들이 진열돼 판매된다. 토요일 오전이지만 카페에 하나둘씩 손님들이 찾아온다. 정소영(여 · 38)사장은 “박물관과 같이 있기 때문에 크게 간판을 걸지 못했다”며 “전통차가 주메뉴여서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러 오는 손님도 있다”고 말했다. 손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는
   

애기사과차와 국화차. 애기사과차는 달콤 상큼하며, 더울땐 아이스차로 즐기는 센스^^ 국화차는 달지 않고, 약간 씁쓸한 향이 입안에 감돌아 국화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과실차와 꽃차 2500원, 국화차와 애기사과차 2800원, 잎차 3000원.

*위치: 백주년기념관 1층 박물관 출입구 옆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30분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
*연락처: 3290-2984
*카드 가능, Take-out 가능, 예약 가능
*좌석수: 40명



 

3. Para
'Para'가 있는 곳을 발견하다

   
‘파라’라는 이름은 친숙한데, 도무지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비(非)경영대생이 처음 이곳을 방문하려면 경영대 건물을 몇바퀴 돌아야 한다. 신경영관 지하 1층에 있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 매일 아침 7시. 바게트와 무화과롤, 찰깨빵 등 신선한 빵이 종류대로 나온다. 그래서 아침에 집에서 바쁘게 나와 수업에 들어가기 전 간단히 식사를 하는 학생들이 있다. 저녁에도 수업을 마친 대학원생들로 북적인다. 인기 비결에 대해 Para 매니저 한경란(여 · 24)씨는 “하루 종일 음악을 틀어주기 때문에, 음악이 좋 아 온다는 사람도 여럿”이라며 “좌석수가 많아 스터디 그룹이 와서 세미나를 한다”고 말했다. 가장 자랑하는 메뉴는 샌드위치. 자체적으로 레시피를 고안해 매일아침 만든다. 종류로는 참치, 토마토, 에그, 모닝롤이 있으며 하루에 100여개 정도 판매된다.

   
샌드위치 1700~3000원대, 커피 600~2200원, 빵 600~1400원
  

*위치: 신경영관 지하 1층
*영업시간: 평일= 오전 7시~오후 8시 30분
                   주말= 오전 9시~오후 7시
*연락처: 3290-2564
*카드 가능, Take-out 가능, 예약 불가
*좌석수: 약 10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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