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대 학생휴게실 ‘마실’이 홍보관 2층 A216호(옛날 문과대 학생회실)에서 8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다.

여학생들의 휴식공간이었던 마실은 지난 학기까지 홍보관 3층(현 문과대 학생회실)에 있었다. 문과대학생회(회장=조나은)는 학생들에게 더 넓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실의 위치를 변경했다.

그동안 마실은 여학생만을 위한 휴식공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휴게실 내부에 출입문 두 개를 추가로 설치해 남학생과 여학생을 위한 방을 따로 만들었다. 문엔 각각 보안장치를 둬 학생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게 했다. 학생증을 인식해 성별을 확인할 후 문이 열리기 때문에 남학생 휴게실은 남학생만 여학생 휴게실은 여학생만 출입할 수 있다.

마실은 바닥이 마루라 학생들이 바닥에서 따뜻하게 쉴 수 있다. 이 외에도 휴식하는 동안 읽을 만한 책과 공부할 수 있는 탁자도 들어갈 예정이다.

조나은 문과대 회장은 “마실이 문과대에서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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