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 최근 도쿄대 연구진이 기초적인 기자 업무를 하는 로봇을 개발했소. 기자 로봇(A robot journalist)은 취재환경을 답사하고, 사진으로 찍고, 온라인으로 기사도 출간한다 하오. 직접 가기 위험한 취재 현장에 투입될 수도 있소. 춘추자 로봇이 취재한 고대신문을 고대하며 횡설수설을 시작하오.


0 --- ‘고대인들은 이 신을 숭배하는 노래를 부르며 흥분과 도취상태에 빠졌다. 이 신의 이름은?’ 춘추자가 듣는 교양과목 음악사 중간고사에 나온 문제라오. 답은 당연히 디오니소스. 맨 뒤에 앉아 시험이 끝나고 시험지를 걷던 춘추자 한 호형의 답을 보고 경악했소. 그 호형이 써낸 신의 이름은 바로

‘엘리제’
호형 고대인(古代人)을 고대인(高大人)으로 오해한 모양이오.

 

0 --- 춘추자가 아는 한 호형, 소개팅과 미팅을 15번 했는데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았다오. 좌절에 빠진 호형, 여러 학우에게 원인을 물었고, 전공별로 다양한 답변이 돌아왔소.
경제학과 호형曰 수요 공급 법칙 때문이다.
물리학과 호형曰 관성의 법칙 때문이다.
사회학과 호형曰 적자생존 때문이다.
조형학부 호형曰 아름답지 않아서다.
철학과 호형이 상황을 정리했소.

‘너 자신을 알라’

0 --- 홍보관 남자화장실 입구에서 두 번째 좌변기칸 벽에 이런 낙서가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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