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제의 열기만큼 자유광장의 열기 역시 뜨거웠던 한 주였다. 이번 주 자유광장의 가장 큰 화제는 <입실렌티 지·야의 함성> 이었다. 이틀만에 표가 매진되자 자유광장은 “장당 1만원에 판다” “부르는게 값이다”등의 암표거래 글들이 올라와 눈살을 치푸리게 만들었다.  아울러 행사 당일 날 응원단 측에서는 미리 공지한 대로 작년과 같은 안전사고를 막고자 표가 없는 사람들의 입장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노천극장 밖에서는 일대 혼란이 일어난 것. 
(김효진)은 ‘우리 모두 반성해야합니다.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군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노천극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 들여보내면 사고가 났을 것이다”며 “안전요원들이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이 이해가 갔다”고 말했다. 또한 “게이트를 뚫으려는 시도 도중에 행상 가판대가 넘어지는 사고가 생겼다”며 “당시 아저씨가 가스통의 밸브를 열며 휘두르는 사건까지 생기고 말았다”고 위험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강철)은 “입구를 봉쇄하는 것은 이해했으나 출구까지 막아 일찍 나가려는 사람들은 산길을 타서 가야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냠)은 대동제 기간에 있었던 사건들에 대해 지적하며 “입실렌티나 아카라에서 보여준 고대생들의 행동은 마초집단이라는 기존 편견과 다르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총학에 고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미지 캠페인을 건의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입실렌티 지·야의 함성> 안전요원이 ‘체육교육과다’,‘사회체육과다’ 의견이 분분했으나, 사체과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몇몇 자게인들의 서창 비하 발언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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