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6일(월) 오후 6시 30분, 개막제를 시작으로 ‘2011 고려대학교 대동제 - 축제, 추억을 묻다’의 막이 열린다.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제 행사는 총학생회의 개막 선언에 이어 동아리들이 준비한 공연이 이어진다.
16일 야외 농구장에는 ‘민족의 미끄럼틀’이 설치된다. 가파른 경사에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오후에는 ‘안암 Sound Festival'이 열린다. 교내 밴드동아리 공연과 더불어 인디밴드의 공연도 진행된다. 

둘째 날인 17일(화)부터는 동아리의 공연과 부스 행사가 열린다. 교내 경기운영실이 주최하는 ‘3on3 농구대회’에서는 16개 팀이 아마추어 농구 경기를 펼친다. 경기 중간에 본교 출신  스포츠스타의 애장품을 증정하는 3점슛 이벤트도 마련돼 평소 농구에 관심이 있었다면 꼭 참여하자.

18일(수)에는 강연회와 노래자랑, 요리대회와 같은 참여 중심의 행사가 준비를 마친 상태다. 문화기획동아리 KUSPA는 ‘7080롤러장’을 개장해 1970, 80년대에 유행했던 롤러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젤로샷이라는 칵테일도 판매한다고 하니 고풍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친구들을 끌고 야외 농구장을 찾아가자.

나흘간의 축제는 19일(목), 폐막파티 ‘DD스퀘어’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오후 7시부터는 생활도서관이 주최하는 ‘1년 늦은 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인 디 에어’,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유령작가’, ‘하얀리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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