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30분 인촌기념관에서 교기를 앞세운 김병철 총장과 이양섭 교우회장의 입장을 시작으로 개교 107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행사가 열렸다. 김홍성(노어노문학과 88학번)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병철 총장,이양섭 교우회장, 가마타 가오루(鎌田 薫)와세다대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교우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선 장기근속자 표창<수상자 명단 17면 참조> 석탑강의상(전임: 강문성 외 107, 비전임:강상구 외 51) 교직원 포상(강재희 외23)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시상 사회봉사상 시상 공로상 시상 고대가족상 시상 모범지부, 분회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드라마 작가인 김수현(국어국문학과 61학번) 교우,시카고대 물리학과 교수인 김영기(물리학과 80학번) 교우가 수상했으며, 사회봉사상은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온 최병한(의학과 68학번) 교우가 수상했다.


중앙광장을 메운 오색풍선과 가족들의웃음소리

중앙광장은 아이와 함께 어린이날을 즐기러 나온 교우 가족들로 가득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에어바운스 추억의 졸업사진 촬영 등에는 부스마다 긴 줄을 이루었다. 또한, 아이스링크장에 가기위해 셔틀버스에 오르고, 박물관을 관람하려는가족들로 민주광장은 인파로 넘실댔다. 가족과 함께 행사를 즐기던 이규민(경제학과88학번) 교우는고대인이라는 자부심을 아들이 느꼈으면 하는 바람으로 모교를 찾았다점점 발전하는 학교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을 찾기 위해 학교에 나온 진선미(법과대 법학06) 씨는 중앙광장의 활기넘치는 모습을 보며졸업 후 아이와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편에선 학생 시위도 이어져

개교기념식이 열린 인촌기념관 앞에서 대학원생 성희롱 의혹을 받은 일반대학원 A학과 H교수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안암총학생회 일반대학원총학생회 문과대 학생회 사범대 학생회 여학생 위원회 다함께 소속 10여명의 학생이 H교수 사태에 대한 학교의 조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박종찬 안암총학생회장은 학교의 무책임한 자세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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