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간(지난 달 17일∼30일) 언론에 가장 많이 보도된 본교 그리고 고대인과 관련된 소식은 단연 윤성식(정경대 행정학과) 교수가 감사원장에 내정된 사실이었다.

윤 교수가 감사원장에 내정되자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주요 일간지는 “역대 3번째로 非 법률가가 감사원장에 내정됐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적발 위주의 감사 행정이 평가 위주로 변화하길 기대해본다”고  보도했다. 또, 세계일보와 대한매일 등은 사설을 통해서 “이번 인사를 통해 감사원의 역할 변화를 기대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동아일보와 세계일보 등은 “독립적 기관인 감사원의 長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신의 윤 교수를 지명함으로써 감사원의 독립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윤 교수의 감사원장 내정을 노무현 정권 ‘Code 인사’의 연속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지난 달 20일을 전후해서는 KBS, 한국일보, 국민일보 등에서 본교 의과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팀이 발표한 ‘40세 이상 조기사망자중 남성은 57.7%, 여성은 11.4%가 흡연과 연관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보도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몇 년 새 불고있는 금연 열풍과 더욱 강화된 정부의 금연 정책과 관련해서 크게 다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준 교수팀의 연구 결과 보도는 ‘1999년, 40세 이상 남성 조기사망자 중 57.7%는 여성 중에는 11.4%가 흡연하지 않았을 경우 더 살았을 것’이라며 흡연자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한편, 동아일보와 한국경제, 파이낸셜 뉴스 등에는 지난달 25일 있었던 본교와 서울대 간 학술교류협정 체결식이 보도됐으나 단순보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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