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형들 얼마 전 고파스 익명 게시판에 한 이용자가 ‘아빠가 군대를 빼줬다’는 글을 올려 경찰이 수사를 위해 고파스에 영장을 발부한 일이 있었소.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면 글이 자동으로 삭제되는 게시판의 특성으로 인해 글의 작성자를 찾아낼 수 없어 수사가 종결되었소. 아무리 익명 게시판이지만, 불법을 자행한 일을 자랑마냥 게시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소.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다고 이런 행태를 벌이는 것은 지양되어야할 것이오. 2학기에는 호형들의 책임 있는 언사 기대하오.

  호형들 2학기 수강신청은 잘하셨소?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도입된 수강신청 시스템이 사용자 PC에 따라 중복로그인과 대기 시간이 제각각이어서 학우들 사이에 형평성 논란이 일었소. 이에 총학생회가 학우들을 대표해 수강신청 담당 부서인 전산처에 연락을 했으나 전산처는 외부 업체로부터 구입한 시스템이며 기술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하오. 문제를 미리 파악하지 못하고도 무책임한 답변을 하는 전산처의 태도에 한 호형이 말하길
   “신제품에 사용설명서를 만들지 않고 애프터서비스도 없는 꼴이군.”

  호형들,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대출금과 국가장학금 둘 다 선정되면, 이중지원 대상이 되는 것을 알고 계시오? 이중 지원 대상이 되면, 대출금을 상환하거나 장학금을 환불해야한다고 하오. 당연한 해결책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촉박한 시일을 주고 환불을 독촉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하오. 잘못 선정해 놓고, 등록금에 허덕이는 학생에게 재빠른 해결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소. 이를 접한 한 호형이 말하길 
   “이중으로 지원해주는 줄 알았더니 이중고를 주는 군”

  호형들 하나스퀘어 열람실 키오스크 옆에 핸드폰 급속 충전기가 설치되었소. 스마트 폰은 호형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니 급히 배터리 충전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 생각하오. 하지만, 일부 호형들이 충전이 완료되어도 찾아가지 않아 충전기 사용이 정체되는 경우가 많다 하오. 이를 접한 한 호형이 말하길
   “핸드폰은 충전되었다지만, 매너는 방전될까 걱정되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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