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투쟁 텐트와 현수막이 훼손돼 있다.
 17일 새벽 2시 40분 본교 민주광장에 설치된 김영곤 전국대학강사노동조합 고려대분회장의 투쟁 텐트, 현수막, 故 서정민 박사의 유서가 부착된 판넬 등이 훼손됐다. 이에 강태경(문과대 철학07) 씨는 “텐트는 사람들의 마지막 희망인데 이마저 공격받는 것이 씁쓸하다”고 말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안암 총학생회(회장=최종운)는 △진상규명 촉구 △안전대책 강구 등을 담은 기자회견을 23일 오전 11시 본교 학생회관 앞에서 가졌다. 김영곤 강사는 "자유 발언이 보장된 학교 내에서 텐트와 현수막을 보호하는 것은 학교의 책임이다"며 “시간강사 처우 개선과 절대평가 도입은 중요한 문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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