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제는 ‘대학문화=저항문화=민중문화’를 주제로 하여 2000년 5월 2일부터 9일까지 총 7일 동안 계속되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단과대 노래패의 연합 공연뿐만 아니라 대운동장(지금의 중앙광장)에서는 열기구 타기 행사도 진행됐다. 주제를 가진 ‘테마 주점’도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고 한다. 당시 총학생회 <꼬뮤나로드>는 “대동제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대학의 저항문화를 계속 이어가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차원에서 치러졌다”고 대동제를 총평했다.
(2000년 5월 8일 고대신문 1374호 3면 ‘신명나는 놀이판‘ 석탑대동제, 1375호 3면 ‘참여·의미찾기’ 돋보인 대동제 中)
조은비 기자 juliet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