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럭비부가 지난 4일(금)부터 5일(토)까지 서울 럭비 경기장에서 열린 <2005년도 전국 7인제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7인제 럭비 경기는 15명의 선수가 뛰는 기존의 럭비경기와 달리 7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경기다. 본교는 △이광문(사범대 체교 02) △정성균(사범대 체교 02) △안승혁(사범대 체교 02) △허동구(사범대 체교 03) △조인수(사범대 체교 03) △최재영(사범대 체교 03) △홍준기(사범대 체교 03)선수가 참가했다.

본교 럭비부는 대회 첫날인 4일(금) 대심통상과의 예선 1회전에서 14-19로 패했다. 그러나 예선 2회전 부산대를 상대로 45-7 의 압승을 거두고 예선 3회전에서 연세대를 14-10으로 꺾으면서 결선 리그인 CUP에 진출했다. 5일(토)에 진행된 CUP 에서는 단국대에 26-7, 대심통상에 28-19의 성적으로 각각 승리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대관 본교 럭비부 감독은 “실업팀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 대학팀이 우승하기는 최초”라며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본교 럭비부는 올해 벌어진 <2005 춘계 럭비 대학리그>와 <16회 대통령기 럭비 전국선수권 대회>에 이어 <2005년도 전국 7인제 선수권 대회>도 우승함으로써 국내대회 3관왕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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